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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와 점심 먹기로 약속을 하고 어딜 갈지 검색을 했어요
소제동에 맛집이 많이 생겼다해서 소제동에 있는 맛집을 가고 싶어서
검색 검색했더니 파운드 맛집이 눈에 들어왔어요
눈도 온다하고 춥다 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았어요
큰길에 가게가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예약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식사하고 계신분들도 있고 예약 자리도 있더라고요
두 테이블 정도 비어있었어요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테이블에 앉으면 샐러드와 접시를 세팅해줘요
한쪽에 샐러드바가 있더라고요
샐러드바는 그때그때 종류가 달라지는거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쿠키와 빵이 있었어요
밥 먹기 전에 간단하게 먹기 좋았어요
종류가 많았다면 좋긴 하겠지만 메인 메뉴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 수도.... ㅋ

메인 메뉴로는 안면도 대하 로제 파스타와 파운드 피자를 주문했어요
파스타가 먼저 나와서 샐러드와 함께 먹었어요
빵을 파스타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이름대로 대하가 큰 게 한 마리 들어있어요 그리고 작은 새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요
전 브로콜리는 별로인데.... 여기 들어간 브로콜리는 맛있더라고요
수다 떨면서 먹다 보니 피자를 까먹고 있었어요.....
피자가 늦어지길래 주문이 잘못됐나? 왜 안 나오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오시더니 피자를 품절이라며.... 죄송하다고 다른 메뉴 주문을 권하시더라고요.... ㅠㅠ
알고 보니 피자를 만들다가 도우를 태우셨다고....... ;; 마지막 도우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음료 두 잔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다른 메뉴를 시키기에는 파스타를 너무 천천히 먹어서 배가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카페를 가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에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어요
잠시 후 이번엔 새로운 신메뉴라며 콘치즈?를 가져다주시는 거예요
맛있긴 했는데 계속 받으니 살짝 죄송하더라고요 ㅠㅠ
근데 너무 잘 먹음 ㅋㅋㅋㅋ 진짜 신메뉴 잘 팔릴 거 같아요
속에 감자? 가 들어간 거지 옥수수와 양파? 씹히는 맛과 부드러운 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 FOUND는 충청도 지역 기반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요리하는 레스토랑으로 역사가 담긴 공간에서 충청도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상품을 파운드의 시선으로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농수산품, 장인들의 제품뿐만이 아닌 지역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조각들 또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라는 멘트가 적혀있어요 역사가 담긴 곳이라 그런지 느낌도 옛날 느낌? 시골에 가면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있으니 정감이 가고 할머니 집이 생각나는 가게였어요

가격은 무난하고 친절에 반하고 맛에 반하고
도우가 타는 바람에 저렴하게? 많은 걸 맛보고 온 파운드
다음에 또 갈게요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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