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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지기 친구들과 제 아들과 함께 산토리니 펜션을 다녀왔어요

친구가 결혼을 한다 해서 결혼 전 여행으로 살짝 다녀왔어요 ^^

최저가 찾다 보니 쿠팡이 가장 저렴했어요 검색할 당시에는....

산토리니 펜션 앞뒤로 비슷하게 생긴 건물의 펜션이 여러 건물이 있더라고요

주차는 각호실마다 1대씩 주차할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있어요

그 앞에 공터도 있어서 한대 정도는 더 주차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주차하고 들어가면 바로 수영장이 보여요 

보는 순간 딱 트인 뷰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해 주더군요 

물이 지하 암반수라서 그런지 차갑긴 하더라고요......

아이가 있어서 너무 차가우면 어쩌지 했는데 놀다 보니 괜찮긴 했어요

물도 엄청 엄청 깨끗하더라고요 다른 야외수영장을 가면 벌레가 떠다는데도 있는데...

여긴 벌레 하나 없이 정말 정말 깨끗했어요

홈페이지 사진 봤을 때 넓어 보였는데 막상 가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긴 엄청 넓어서 어른 10명 이상 들어가서 놀아도 좋을 거 같아요

수영장 입구 쪽은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고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수심이 깊어져서 어른들이 놀기 좋아요

수영장에 어른 튜브가 준비되어있어서 혹시나 까먹고 못 가져가시면 펜션 튜브 가지고 놀면 돼요

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저희는 물놀이가 목적이라 방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는 방으로 골랐어요

바베큐장이 바로 앞이라서 놀다가 배고프거나 추우면 잠깐씩 들어갔다 먹고 다시 나와서 놀고 하기 좋더라고요

중간중간에 썬베드랑 흔들의자도 있어서 휴식 공간이 있어서 좋아요

계속 비 오다가 이날 하루 비가 안 오더라고요 중간중간 햇님도 만날 수 있어서 놀기 좋았어요

수영장 뷰를 보면서 고기 파티를 하니 그 또한 좋았어요

어딜 가든 고기는 빠질 수 없죠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고기

근데 여행 와서 먹는 고기는 더 맛있고 꿀맛이죠 쌈 싸서 냠냠!! ♬ 고기에는 진심입니다 

혹시나 고기가 부족하다면 차 타고 10분 정도 가면 하나로마트가 있어요 부족하면 차 타고 고고 

먹고 노는 건 왜 이렇게 재미나는 걸까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이라 더 재밌고 신나요 

바베큐장에 싱크대도 있어서 설거지하러 다시 들고 들어와서 설거지할 필요가 없어서 편했어요

1층은 숯불 바비큐가 가능하고 2층은 그릴 사용만 가능해요 참고하세요~~

바베큐장에 건조대랑 분리수거통이 다 있어요

넓어서 걸리적거리진 않았어요 

저희 방은 103호였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3호가 제일 좋은 위치 같아요

따로 떨어져 있기도 하고 바로 앞에 수영장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아도 되니 딱 좋은 위치예요

주방과 거실 방 인테리어 사진이에요

주방 바닥이 장판이 아니라 타일이 더라고요 신기방기 했어요

보통 장판으로 할 텐데 타일이네? 나도 나중에 타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릇이 일회용품으로 준비되어있었어요 이것도 사실 놀러 갔을 때는 편하긴 하잖아요

방에는 침대와 옆에 1인용 매트리스가 여러 개 있고 그위에 이불이 여러 채 있었어요

다른 데는 이불만 있을 텐데 산토리니는 매트리스가 있어서 이것도 감동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아들과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잤는데 세상 편했어요

바닥에서 잘못 자는데 매트리스 때문에 편하게 푹 잤어요 

그리고 예민한척하는 엄마이긴 한데........

펜션 같은 곳 가면 이불이 눅눅하거나 언제 빨았지 하는 그런데 많잖아요

여긴 이불이 뽀송뽀송했어요 진짜 찝찝함 없이 덮고 잘 수 있었어요

저희 아들도 이날은 열심히 놀아서 인지 늦잠을 자더라고요

원래 늦잠 잘 안 자는 아들인데........ 7시면 기상인데 이날은 8시가 넘어서 일어나더라고요

그리고 대박 화장실!!!!! 진짜 대박은 화장실은 진짜 대박이에요

진짜 사진에 다 못 담는 게 아쉬울 만큼 화장실은 정말 대박이에요

어느 호텔 못지않게 엄청 깨끗하고 쾌적하고 엄청 넓어요

화장실 들어가는 순간 우와 ~~ 소리가 저절로 나왔어요

거실이랑 화장실 크기가 비슷할 정도예요

그리고 화장실 나무 문도 향나무? 인지 나무향이 건강해지는 향이 났어요 

수영장이 있는 펜션이라 그런지 화장실에 수건이 10개 정도 있었어요

 

진짜 산토리니는 여행객을 위해 배려하는 펜션이에요 딱 필요한 공간은 넓고 쓰기 좋게 되어있어요

시설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그리고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고 

여러모로 만족했던 펜션이에요

친구들이랑 매년 놀러 가기로 했어요

내년에 또 갈게요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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