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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점포 정리하는 문구점이 있어서 구경을 갔어요
이것저것 많은 종류의 문구류와 장난감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아이와 만들기를 하면 좋겠다' 라고 평소에 생각이 있어서
만들기 위주로 구경을 하고 있던 중 비즈 만들기를 발견했어요

비즈 통 안에는 비즈 12,000 pcs와 비즈 놀이판 4종류와 집게, 유화지 4장이 들어있어요
점포 정리하는 곳에서 구입해서 그런지 인터넷 가격보다 저렴하게 16,000원 구매했어요
통만 봐서는 12,000 pcs??라고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고는 가능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조그마하게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저희 아이는 꽃을 골랐어요 아직은 집게로 하기에는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손으로 하나하나 꽂아줬어요
10개쯤? 하다 보니 너무 힘들다며 '엄마 도와줘'를 외치더군요..........
아직은 어려운 만들기인가, 너무 앞서간 만들기를 사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
그 와중에 저랑 남편은 초집중..... 하나는 완성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둘은 완전 집중이었어요
은근히 재미나더군요 ㅋㅋㅋ

비즈가 작기 때문에 살짝만 잘못 건드리면.....
흐트러질 수 있어요 ㅠㅠ 조심조심해야 해요 ㅠ
다 완성하면 유화지 올리고 다리미로 눌러주면 끝 !!
다리미가 없었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완성 못할뻔했어요 ~~~
다리미는 뜨거우니 엄마 아빠가 꼭 도와줘야 해요!!
( 설명서가 한글이 아니라서 이걸 어떻게 붙이는 거지 했는데..... 알고 보니 다리미 )

엄마 아빠가 신나서 만든 작품 ㅋㅋ
옆에서 아이도 같이 하긴 했지만 주로 엄마 아빠 놀이였어요
고리도 만들어서 가방에 걸어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이젠 이건 엄마아빠 놀이구나 했는데 또 하고 싶다는 아들....
'이번엔 안 도와줄 거야 혼자 해야 해'라고 말하니 알았다고 하길래 지켜보기로 했죠

짜짠 !!! 알록달록 강아지를 혼자 정말 혼자 완성했어요
역시 기다려야 하나 봐요 기다리는 혼자 알아서 잘하더라고요
혼자 완성한 걸 보니 뿌듯 뿌듯 ㅋㅋㅋ
비즈 놀이로 집에서 3시간은 놀았어요
시간도 잘 가고 완성품도 생기고 집콕 놀이에 좋아요
아쉬운 점은 기본 틀? 큰 네모가 있어서 상상으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그런 틀이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이소에도 많이 판다 고하니 다음에 갈 일 있을 때 가서 구경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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