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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챙기다 보니 안 입는 옷과 버려야 하는 책들이 있는 거예요

그냥 버리긴 아깝고 그렇다고 입지는 않고 

아이는 계속 크잖아요 작아진 아이 옷도 있고

그래서 고물상에 팔기로 결심 !!

요즘은 비대면도 많긴 하지만 헌 옷 무게만 20kg가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20kg가 되려면 종량제 봉투 100L 2 봉지는 돼야 한데요

근데 전 살짝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고물상이 있어서 헌 옷과 헌책을 들고 갔어요

가까워서 들고 왔더니 팔이....... 남편이랑 둘이 낑낑거리면서 도착했어요

바닥의 가운데 부분이 저울이에요

저울이 진짜 커요

저울 위에 가지고 온 물건 다 놓으라고 해서 다 옮기니 

사장님 책상 위에 숫자가 떠요 

(105kg는 사진찍으려니깐 아들이 오르락내리락해서.... )

' 38kg '  = 책 11kg + 헌 옷 17kg

나눠 들었지만 진짜 힘들었어요 ㅠㅠㅠ

사장님이 열심히 계산기를 뚜드리더니 5,920원을 주셨어요 ^^

헌 옷과 헌책 kg당 얼마인지 물어보진 못했는데... ㅋㅋ

( 사장님 센캐 ..... 무섭 ....)

생각보다 많이 주시더라고요 ^^

돈 받자마자 집 오는 길에 바로 마트 고고!!

각자 원하는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사서 집으로 왔어요

간식 사줘서 아이도 신나고 짐 정리해서 엄마도 신나고 ♬

비대면으로 하려면 예약해야 하고 20kg 이상이 여야 해요

동네 고물상은 무게 상관없이 간식비를 벌 수 있으니 직접 가져가시는 방법도 추천해요 ^^

소소하게 벌어서 부자 되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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