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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 인플루엔자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코, 비강, 인후 등이 있는 상기도에

감염되는 질환이에요

 

- 증상 : 열, 오한, 전신의 통증 무기력감, 피로,

               인후염, 콧물, 코막힘, 기침 ( 주로 마른기침 )

- 유행시기 : 춥고 건조한 11월 ~ 5월까지 발생률이 높아요

- 격리기간 : 진단받고 5일간 격리에요

- 검사 방법 : 비인후 도말이나 비인후 흡인액에 대해

중합효소 연쇄반응 (Real-time RT-PCR)이나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해요 

 

 

오랜만에 아이와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저녁부터 아이가 힘이 없더니 ...

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미열로 37.7℃, 37.5℃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고열이 나기 시작했어요

 

 

고열이 나길래 바로 코로나 자가 kit를 했는데

코로나는 음성 !

 

 

38.2℃, 38.6℃, 39.4℃

 

해열제를 먹이고, 해열패치 붙이고 기다려도

열이 38℃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어요

 

 

아이가 열이 나니 힘들었는지

계속 누워있고, 힘이 없더라고요 ㅠㅠ

속쌍꺼풀인 아이가 쌍꺼풀이 찐해졌어요....

그리고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배를 문질문질 ...

 

주말이라 집에서 해열제 먹이면서 지켜보다가

월요일 바로 병원을 다녀왔어요

 

요즘은 코로나, 독감, 감기 증상이 다 비슷하다고

독감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독감검사후  20~30분 정도 기다리고 

결과를 듣는데 ....

 

 

인플루엔자 A 확진! ㅠㅠ

 

주말 동안 고열이 났지만

월요일은 해열제 안 먹고 37.7℃ 라서

단순 열감기라고 생각했는데 ....

 

 

📌 인플루엔자 치료방법은

인플루엔자 A와 B 모두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있어요

 

+ 타미플루는 한 번에 한알씩 10~12시간 간격으로

두 번 복용으로 5일분이에요

반드시 처방받은 약은 5일분이어야 하며, 모두 먹어야 해요

먹고 토하는 경우는 다시 먹이지 않고 다음 시간에 먹여야 해요  

 

+ 페라미플루는 10번 복용해야 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1회 투여만 하면 돼 요

수액과 같이 투여하면 30분 정도면 

다 맞을 수 있어요

 

타미플루는 의료보험 적용돼서 저렴하지만

먹고 토하는 경우가 많고 환청, 환각 부작용이 많다해서

 

페라미플루 수액으로 맞기로 했어요 !

페라미플루는 비급여라서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 제가 다녀온 병원은 9만원이였어요 )

나중에 실비처리 가능해요 !

 

아이는 열과 약간의 기침, 가래가 있어서 

페라미플루 수액을 맞고

감기약을 추가로 처방받아왔어요

다행히 아이는 수액 맞고 컨디션을 바로 회복했고

기침, 가래 증상도 없어서

추가로 받아온 약은 먹지 않았어요

 

 

5일 격리라서 집에 있었는데

첫날 진단받고 수액 맞고

그 이후로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미리 혼자 방학이였어요 !

 

아이가 열이 나면 정말 무섭더라고요 ㅠ

열나는 아이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중간중간 열체크도 해야 하고

같이 잠도 못 자고...

아이가 며칠 동안 열나고 힘들어했다면..

진짜 대신 아파주고 싶었을 거예요 ㅠㅠ

 

페라미플루 맞고 바로 컨디션 좋아져서

다행이었어요 !

사실 생각보다 빠른 회복으로

검사결과가 잘못됐나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독감은 한번 걸렸다고 끝이 아니라

또 걸릴 수 있어요

인플루엔자 A 확진되고, 나중에 B가 확진되는 경우도 있고

A확진되고, 나중에 또 A가 확진되는 경우도 있어요

추운 날씨 건강관리 잘해서 건강합시다 !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독감을 100% 예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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